정동영 "대통령과 정례회동 요청할 것"
정동영 "대통령과 정례회동 요청할 것"
  • 김상미
  • 승인 2004.04.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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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 만나 남북화해협력 정책 펼 것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28일 당선자 워크샵 중에 "노무현 대통령이 입당한 직후 당과 대통령간의 정례회동을 요청할 것"이라며 "대통령도 이를 수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강원도 양양군 오색그린야드호텔에서 열린 17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서 "5월 중순이전에 탄핵절차가 끝나 노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또 "정례회동을 통해 국정현안의 큰 틀과 방향을 잡고 책임있는 정치를 당을 통해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정례회동과 함께 당청간의 실무협의를 할 수 있는 상시체제를 구축,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정협의는 정책위와 각 상임위를 중심으로 각 부처와 협력할 것이며 정부에서 특별한 현안을 다루는 특위에 조응하는 당내 특위를 구성해 정부와 조율해나가는 등 실질적인 당정일체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이와함께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의 회동과 관련 "투쟁과 정쟁의 정치를 극복하고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위해 큰 틀에서 합의하고 민생경제회복을 위해 협력하는 한편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남북화해협력 정책을 펴는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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