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들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선물시장을 겨냥한 기업들의 판촉전이 치열한 가운데 정부부처인 산림청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네티즌 정책고객들을 겨냥한 정책판촉이 이채를 띠고 있다.

『산림청과 함께하는 2006 Pine Christmas !』라는 타이틀로 진행되고 있는 산림청의 정책판촉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인터넷으로 e-카드를 보내는 네티즌을 겨냥해 '소나무Song'과 ‘소나무사랑 플래시’로 구성된 e-카드를 무료로 서비스하는 것이다.

12월5일부터 25일까지 네이버, 싸이월드, 네이트온, 바른손카드, 산림청 홈페이지 등에서 무료로 서비스되는 e-카드는 다른 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에 관심이 적은 10~20대 네티즌 고객들에게 소나무의 중요성과 소나무사랑 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최근 인터넷상에서 네티즌이 스스로 만든 컨텐츠(UCC, User Created Contents)가 유행하는 점에 착안하여 이를 기반으로 만든 e-카드는 10~20대 네티즌의 기호에 맞게 흥미와 이슈성을 고려해 만들어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를 예고하고 있다.

‘이제는 정책홍보 방식도 시대적 트랜드와 고객의 기호를 고려해야할 때’라는 산림청 홍보 관계자는 이번 정책판촉을 통해 산림정책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과 참여를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