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9%, ‘현생활 만족’
국민 29%, ‘현생활 만족’
  • 남지연
  • 승인 2006.12.04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 사회통계조사 결과 발표… 양극화 심화

▲ 통계청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만이 현재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 7월 전국 3만3천 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약 7만명을 대상으로 사회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면을 고려할 때 현재 생활에 만족하는 사람은 전체의 28.9%였으며, 보통 38.8%, 불만족 32.3%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 조사와 비교하면 만족과 불만족이 각각 8.5%포인트와 4.0%포인트가 늘어, 생활 만족도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자신의 사회경제적 위치가 상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의 1.5%였고, 중간층 53.4%, 하층은 45.2%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 조사 때는 상층 1.4%, 중간층 56.2%, 하층 42.4%였으므로, 상대적으로 하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생 동안 노력한다면 자신의 사회경제적 위치가 높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가구주는 전체의 25.7%로,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는 가구주 46.7%에 비해 상당히 적었다. 반면 자신의 자식이 사회경제적 위치가 높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가구주는 39.9%로,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는 가구주 29.0보다 많아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