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에 따르면 서울지역 고교의 가채점 결과를 집계한 결과 원점수를 기준으로 작년 수능과 비교해 인문계의 경우 평균 6점 가량 올랐지만 자연계는 소폭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 법학과의 경우 390점 이상(400점 만점 기준)을 맞은 수험생도 합격을 보장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역별로 보면 언어는 작년 수능보다 5∼6점 하락한 반면 자연계 수험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수리 '가'형은 2점, '나'형은 7∼8점 각각 올라갈 것으로 추정됐다.
외국어영역(영어)도 상당히 쉽게 출제됐기 때문에 평균점수가 6∼7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탐구영역의 경우 과목간 난이도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3∼4점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사회탐구영역에서는 법과 사회, 한국지리 등 2개 과목을 제외한 전체 과목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평균 성적이 낮아지고 화학Ⅰ과 생물Ⅰ을 제외한 과학탐구영역 과목의 난도도 상당히 높았고 특히 물리Ⅰ과 물리Ⅱ이 매우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