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순자산 세계 12위
한국, 순자산 세계 12위
  • 김재훈
  • 승인 2006.12.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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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대학 세계경제개발연구소 조사

한국이 세계 순자산의 1.1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대학 세계경제개발연구소가 지난 2000년을 기준으로 조사한 ‘가계자산 국제분포’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순자산은 총 125조달러(약 1천148조원)로 미국은 이중 세계 순자산의 32.65%를 차지해 최부국 자리를 차지했다. 일본(18.37%) 영국(5.95%) 독일(5.69%) 이탈리아(4.54%)가 그 뒤를 이었으며, 한국은 1.11%로 뉴질랜드(1.39%)에 이어 세계 12위로 조사됐다.

미국은 세계 인구의4.7%이면서도 인구의 40%가 전세계 부유층 상위 1%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의 평균 개인자산은 약 14만4천달러(약 1억3천만원)으로, 룩셈부르크(18만3천달러) 일본(18만달러) 스위스(17만1천달러)에 이어 4위였다.

한국은 세계 인구의 0.77%로, 평균 개인자산은 4만5천849달러(약 4천만원)였다. 북한은 평균 개인자산 6천561달러(약 602만원)에 세계 순자산의 0.0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기준으로 개인 순자산 보유 세계 1%(3천700만명, 미성년자 제외)에 드는 기준점은 51만5천달러(약 4억7천만원)로, 상위 1%가 세계 순자산의 40%를 차지했으며 하위 50%가 가진 순자산은 1.1%밖에 되지 않아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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