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지구당 당원들과 지지자들 가스통 들고 출입문 봉쇄
대검 중수부(안대희 부장)가 진행중인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 체포영장이 발부된 자민련 이인제 의원에 대한 강제구인이 알려지면서 지지자들과 지구당원 100여명은 4일 논산지구당사무실에서 가스통과 석유통 등을 들고 강제 진입할 검찰과 경찰에 대해 출입문을 원천봉쇄하는 등 강경한 태세여서 충돌에 대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또한 지지자들은 3일 오후 2시부터 "정치탄압 각성하라"는 머리띠와 어깨띠 등을 두르고 이 의원 강제 구인에 대해 "충청권 정권을 말살하려는 의도"라며 현 정권을 비난하며 외치고 있다.
한편, 이들 지지자들과 지구당원들은 오후 8시부터 자민련 논산지구당 사무실 앞 관촉사거리에서 노무현정권 말살 촛불집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임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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