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근로가족 ‘송년 문화행사’ 잇따라 개최
산업단지 근로가족 ‘송년 문화행사’ 잇따라 개최
  • 김재훈
  • 승인 2006.12.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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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근로가족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한마음 문화행사’가 서울디지털산단과 인천, 구미지역에서 잇따라 열려 올 한해를 돌아보고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을 것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0일부터 인천과 구미 그리고 서울디지털산업단지(20일)에서 각각 입주 근로 가족과 외국인 근로가족을 위한 ‘산업단지 근로가족 한마음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행사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가족의 올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타국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어려움을 위로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과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번 산업단지 문화행사로 10일 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06 제1회 남동단지 외국인근로자 한마음 잔치’가 산단공 경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남동산업단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외국인 위로 행사에는 외국인 근로자 150여명이 참석하여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같은 날 45명의 외국인 근로가족이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하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외국인근로자 한국문화탐방’은 한국전통문화유산과 생활방식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20일 극단 코러스와 공동으로 서강대학교 메리홀 강당에서 열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근로가족 송년 연극제’는 서울디지털산단 입주근로자 450여명이 참석하여 연극 ‘아버지’를 관람하고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무료로 진행되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송년 연극제’에 참석하는 근로가족들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에도 참여하여 연말을 맞아 산업단지 안팎의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산단공 관계자는 “산업단지와 지역사회의 경제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생산에 전념해온 근로가족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마련된 이번 한마음 문화행사가 내외국 근로자가 함께하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자리 잡을 것”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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