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기업 및 기업인에 대한 국민인식도 조사결과
2006년도 기업 및 기업인에 대한 국민인식도 조사결과
  • 김재훈
  • 승인 2006.12.10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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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12월 11일(월) 발간한「2006년도 기업 및 기업인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보고서(조사기관 : 한국갤럽)」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의 60.8%가 기업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호감도는 작년 12월 조사결과(63.4%)와 비슷한 수치다.

“대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다소 완화”

동 보고서는 일반국민의 대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전년대비 0.8%p(57.2% → 58.0%) 증가하였으나, 중소기업에 대한 호감도는 2.2%p(75% → 72.8%) 감소하여 기업 전체에 대한 호감도가 다소 낮아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인들이 체감하는 반기업 정서는 전년보다 13.2%p 완화(‘반기업 정서가 심각하지 않다’ : 31.6% → 44.8%)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오너(소유주) 및 부자에 대한 전반적인 호감도는 전년대비 각각 0.8%p (40.3% → 41.1%), 1.5%p(38.4% → 39.9%) 증가하여 3년 연속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국민들은 기업 및 기업인식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매체로 방송(68.4%)이라는 응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업 및 기업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30.0%), ’경제이슈에 대한 정치논리 배제(29.0%), ‘방송·신문 등 언론매체의 객관성 유지(17.1%) 順으로 가장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업이 추구해야할 목표 : 일자리 창출이 가장 많아”

동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은 기업이 추구해야 할 목표로 ‘투자확충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37.2%)’, ‘수출증대 및 해외시장 개척(12.4%)’, ‘사회공헌 등을 통한 이윤 환원(8.1%), ’기업경쟁력 제고를 통한 이윤극대화(7.8%)‘ 順으로 응답하여 최근 실업문제 해소에 기업들이 앞장서줄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민 대다수(응답자의 90.3%)는 ‘이윤창출을 목표로 정상적 기업활동을 통해 고용창출, 세금납부, 기술개발에의 기여가 가장 효과적인 기업의 사회공헌이다‘에 동의한다고 응답하여 전년보다 7.0%p(83.3% → 90.3%) 증가했다.

“정책일관성 결여가 기업경영환경 장애요인중 가장 높게 응답”

우리나라 기업환경에 대해 일반국민 75.3%, 기업인 87.7%가 경쟁국보다 ‘나쁜 편이다’고 응답하여 전년보다 각각 6.5%p(68.8% →75.3%) 증가, 3.6%p(91.2% → 8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책일관성 결여 등 정책 불확실성'과 '국내외 정치·사회의 불안정' 등이 기업경영을 가장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자리창출·국민소득 증대를 위한 경제정책 필요”

동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국민과 기업인 모두가 최근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경제분야로는 ‘내수경기 활성화(각각 33.5%, 23.4%)’를 꼽고 있으며, 이를 위해 ‘경제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국민소득 증대(각각 42.0%, 48.3%)’를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제정책이라고 응답했다.

“투자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출총제 무조건 페지 많아”

한편, 동 보고서는 대표적인 우리 기업에 대한 외국자본의 적대적 M&A 가능성에 대해 응답자 10명중 9명(88.6%)이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혀 적대적 M&A 방어를 위한 국내 관련 제도의 보완이 시급한 것을 시사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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