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안전캠페인, 현장에서 직접 챙긴다
재래시장 안전캠페인, 현장에서 직접 챙긴다
  • 박종덕
  • 승인 2006.12.11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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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매요! 전기누전, 가스누출된 곳은 없습니까. 우리가 직접 안전점검 챙겨 드릴께요?" 소방방재청 직원들이 남대문시장 현장 혁신 활동을 전개하면서 외치는 소리다.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13일 연말을 맞아 동절기 생활안전 대책이 요구되는 남대문시장을 찾아,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과 합동으로 생활안전지도 및 이색 예방 활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소방방재청은 연말을 맞아 특별히 재난에 취약한 재래시장의 안전대책 확보 차원에서 남대문 시장 내 중앙상가, 대도상가의 주요 점포입주 건물에 대한 안전지도 및 관계자 안전컨설팅을 전개한다. 특히 화재예방 등 동절기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화재 예방캠페인 및 전기, 가스 등 각종 위험요소 제거와 사용법 교육을 현장에서 실시한다.


또한, 각 점포별 노후전선, 전열기기, 피난시설 등 단순 불량시설에 대해선 당일 현지에서 시정 조치하며 교체도 해준다.


이밖에 안전지도 및 캠페인이 끝난 후에는 'Safe korea' 실현을 위한 전 직원 한마당 결의대회를 남대문시장 현장에서 개최하는 등 서민과 함께 호흡하는 안전체험 현장 활동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는 250여 전직원들이 참석,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직원 상호간 위로와 격려의 이색 연말보내기 한마당의 혁신광장회의(IPM : Innovation Plaza Meeting)가 펼쳐진다.


문원경 소방방재청장은 “ 연말을 맞아 화재 등 각종 재난에 취약한 재래시장의 안전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준비된 현장 안전지도 행사로서 우리나라 최대 시장인 남대문 시장에서 국가재난을 총괄하고 있는 소방방재청 직원들이 현장의 실상과 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의미 있는 행사” 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행사가 한번 보여주기 위한 행사가 아닌 현장 밀착형 재난행정의 표본이 되고 겨울철 화재 및 각종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의식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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