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또 다시 폭설로 '활주로 일시 폐쇄 소동'
제주공항, 또 다시 폭설로 '활주로 일시 폐쇄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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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지연된 항공기는 50편에 달하고 57편이 결항 및 회항한 상황
강설로 활주로가 폐쇄된 가운데 지난 6일 제주국제공항 계류장에 눈보라가 치고 있다 / ⓒ뉴시스 자료화면
강설로 활주로가 폐쇄된 가운데 지난 6일 제주국제공항 계류장에 눈보라가 치고 있다 / ⓒ뉴시스 자료화면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갑작스레 또 폭설이 내리면서 제주공항이 또 다시 마비되는 일이 발생했다.

7일 오전부터 제주에 갑작스런 폭설이 내리면서 제주공항 활주로에 눈에 쌓여 일시적으로 폐쇄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적설량 3.5cm이며, 저시정 특보 및 대설주의보까지 발효됐다.

활주로 폐쇄로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고 수십 편이 결항 또는 지연이 불가피해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이 또 시작됐다. 현재까지 지연된 항공기는 50편에 달하고 57편이 결항 및 회항한 상황이다.

이후 운행이 10시부터 재개됐지만 대기 승객이 6만 명에 달해 또 다시 공항은 혼잡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출발 전 항공기 운항 상황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제주 시내에서는 출근시간대 폭설이 집중되며 제주시내 도로도 10cm의 눈이 쌓이는 곳이 발생해 출근길 대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제주공항에는 지난 3일부터 기상 악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6일 많은 눈이 쌓이면서 한 차례 활주로가 폐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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