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 이어 천안에도...고병원성 AI 충남 상륙 '비상'
당진에 이어 천안에도...고병원성 AI 충남 상륙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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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세종시는 물론 경기도 일부 지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
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충남 당진에 이어 천안 소재 농가의 신고건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최종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6형)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 ⓒ뉴시스
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충남 당진에 이어 천안 소재 농가의 신고건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최종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6형)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잠잠했던 고병원성 AI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충남 당진에 이어 천안지역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충남 당진에 이어 천안 소재 농가의 신고건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최종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6형)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국은 곧바로 충남도와 세종시는 물론 경기도 일부 지역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당진에 이어 3일 만에 천안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돼자 당국은 곧바로 2만여 수의 산란계를 매몰하는 등 긴급 조치를 취하고 있다.

더불어 천안시는 닭 16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AI 발생 농가와 함께 오염지역 500m 이내와 위험지역 3㎞ 이내 10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72만여 마리의 산란계를 매몰 처분키로 했다.

특히 그동안 전남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던 AI가 충남으로 상륙하자 당장 양계농가 주민들은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일단 현재 방역당국은 충남 천안 농장을 출입한 차량이 경기도 일부 농가를 드나드는 등 역학 관계를 파악하고, 평택과 화성 등 6개 지역에 대해서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추가로 내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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