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북한 고위급 방문 화답으로 대북특사 파견해야”
이정미 “북한 고위급 방문 화답으로 대북특사 파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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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응원단에 대한 막무가내 주장은 자기 잔치에 재를 뿌리고 누워서 침 뱉는 꼴”
이정미 대표 <사진/시사포커스 유용준 기자>
이정미 대표는 12일 정의당 상무위원회의에서 “어제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서울을 떠났다”며 “마음을 모아 난관을 이겨나가자는 대통령의 환송인사에 김여정 부부장은 꼭 평양을 찾아오시라는 말로 거듭 남북정상회담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문충용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변인이 “북한 고위급 방문에 대한 화답으로 대북특사를 파견하여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실질적 준비에 착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미 대표는 12일 정의당 상무위원회의에서 “어제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서울을 떠났다”며 “마음을 모아 난관을 이겨나가자는 대통령의 환송인사에 김여정 부부장은 꼭 평양을 찾아오시라는 말로 거듭 남북정상회담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0년 꽉 막힌 남북관계를 뛰어넘는 변화가 단 며칠사이에 일어났다”며 “이제 평창은 더 이상 강원도의 작은 도시가 아니다. 평창은 올림픽 개최지를 넘어 평화 그 자체를 의미하는 땅이 돼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막식에 대한 반응에서 드러났듯, 전 세계가 이를 염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이 뜻깊은 평화의 제전에 초대된 미국과 일본, 두 정상이 지난 개막식 일정에서 보여준 모습은 대단히 안타깝다”면서 “남북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를 조성하는 일은 동북아를 비롯한 세계 평화의 전기를 여는 일이다. 강대국의 그릇이 자기 패권에 갇힌 종지그릇이 되지 않도록 전향적 전략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우리 정부는 더 자신 있고 대담하게, 동맹과 우방은 물론 한반도 주변 국가들을 상대로 평화외교를 펼쳐갈 때”라며 “특히 이번 북한 고위급 방문에 대한 화답으로 대북특사를 파견하여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실질적 준비에 착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3차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가 전쟁 대신 평화를 선택했음을 전 세계에 확고히 증명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이런 노력에 정의당 또한 최선을 다해 협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의 운명을 바꾸는 이 역사적 순간에, 저는 모든 정치세력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지난 주말 동안 보수야당이 보여준 태도는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심지어 사실이 아닌 것이 확인된 북측 응원단에 대한 막무가내 주장은 자기 잔치에 재를 뿌리고 누워서 침 뱉는 꼴”이라며 “국민의 공감을 얻기는 더더욱 힘듭니다. 지금은 당리당략보다 더 큰 한반도 평화의 과제 앞에 여야가 따로 없이 서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시대의 사명을 거스르는 일 없이 보수야당도 국민과 세계에 부끄럽지 않은 올림픽을 위해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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