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또’ 가격 인상… '불가피한 결정'
맥도날드, ‘또’ 가격 인상… '불가피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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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KFC, 모스버거 등도 가격 인상해
햄버거 프랜차이즈업체 가격 인상 도미노화?
사진 / 맥도날드
사진 / 맥도날드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맥도날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 인상을 할 방침이다.

13일 맥도날드는 오는 15일부터 버거류 12, 아침 메뉴 5개 등 평균 4.01% 인상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 대표 제품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가 각각 기존 4400원에서 4500원으로 100원씩 인상된다. 제품별로는 100~300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해 1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1.4% 올린 바 있다. 아울러 배달서비스인 딜리버리의 최소 가격을 기존 80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렸다.

이에 일각에선 소비자가 쉽게 찾는 햄버거가 버거가 되어 가고 있다는 시선을 내비쳤다. 실제 롯데리아와 KFC 등도 지난해 가격 인상에 합류하며 햄버거 프랜차이즈업체들의 가격 인상 도미노화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또한 모스버거도 지난 2일 주요제품 가격을 최대 10.3% 인상했다고 밝히며 품질유지 및 임대료 상승, 원자재 가격 부담 등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었다인상폭은 대부분 100원으로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무게를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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