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타자보다 투수 먼저 데뷔… 첫 시범경기 등판
오타니, 타자보다 투수 먼저 데뷔… 첫 시범경기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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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첫 시범경기에서는 마운드에 올라 투수로 첫 인상 남긴다
오타니 쇼헤이, 첫 시범경기는 투수로 등판/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첫 시범경기는 투수로 등판/ 사진: ⓒLA 에인절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일보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는 17일 “오타니가 변화구를 섞어 36구를 던졌다. 빌리 에플러 단장은 오타니가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에서 아마 투수로 먼저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에서 투타겸업 중인 오타니는 첫 날부터 캐치볼로 몸을 풀고 프리배팅을 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33번의 스윙 중 7개의 타구가 펜스를 넘겼다.

이날 처음으로 불펜에서 변화구를 섞어 20개를 던진 후 6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16개를 던졌다. 시즌 중 한 이닝 당 20개를 넘기지 않는 투구수 때문이다.

오타니는 “연습 상태가 좋으면 저절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불펜 투구 내용에 대해서는 불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한편 시범경기에서 오타니가 투수로 첫 이상을 좋게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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