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한·일 고위경제협의회 개최
제5차 한·일 고위경제협의회 개최
  • 김재훈
  • 승인 2006.12.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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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한·일 고위경제협의회가 12.18(월)-19(화)일간 동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금번 협의회는 지난 2002년 4월 제4차회의 개최 이후 약 4년반만에 재개되는 한.일간 경제통상분야의 고위급 회의다.

한ㆍ일 고위경제협의회는 양국 정부간 경제.통상 분야 전반에 대해 포괄적인 의견교환을 갖는 협의체로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매년 개최되어 왔었으나, 2003년 12월 한ㆍ일 FTA 협상이 개시됨에 따라 양 회의의 수석대표가 중복되고 FTA 협상에서 양국 경제ㆍ통상 현안이 논의됨에 따라 협상 종료시까지 개최를 보류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2004년 12월 이래 한ㆍ일 FTA 협상이 중단됨으로써 양국간 경제ㆍ통상협의채널이 단절되는 상황이 발생한 바, 한ㆍ일 양국은 그간 경제ㆍ통상 분야의 협의채널 복원을 위해 실무협의를 진행해 오다 금년 6월 한ㆍ일 고위경제협의회 재개에 합의하고, 일정 등을 조정해 왔다.

금번 고위경제협의회에서는 양국의 거시경제현황 및 정책, 양국의 통상정책, 양국간 경제ㆍ통상분야의 협력 등에 대해 폭 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지난 2004년 11월 이후 협상이 중단된 한ㆍ일 FTA 협상 재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일 고위경제협의회에는 우리측에서는 김중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이, 일본측에서는 야부나카 미토지 외무성 외무심의관(경제담당)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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