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수차례 경고했지만 무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게 징계를 받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4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경기에서 노란 리본을 착용한 것에 대해 FA가에 기소됐다. 노란 리본은 카탈루냐 독립 운동을 지지하는 의미가 있고, FA는 지난해 12월부터 과르디올라 감독에 두 번이나 경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차례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장에 모습을 보였다. FA의 규정에 따르면 경기 중에는 정치적인 상징을 착용할 수 없다. 이는 정치적인 행위로 스페인 경찰도 문제를 삼기도 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일 2017-18시즌 FA컵 16강전에서 노란 리본을 달았다. 결국 FA는 경고를 무시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징계가 불가피하다 결정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기소한 사실을 발표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는 3월 5일 월요일 오후 6시까지 FA에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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