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갤럽, 엉터리 여론조사…더 이상 좌시 안 해”
홍준표 “한국갤럽, 엉터리 여론조사…더 이상 좌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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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도 40% 안 넘는 것으로 판단하는데 한국갤럽은 68%로 발표”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정부여당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발표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런 류의 여론조사에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정부여당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발표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런 류의 여론조사에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 정부여당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발표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런 류의 여론조사에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국당의 지지율은 몇 달 동안 10% 초반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48%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대선 때 한국갤럽은 한국당 후보의 지지율을 11%로 발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투표 결과는 24.1%”라며 “지금도 (지난 대선과) 똑같은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홍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도 대선 지지도인 40%가 넘지 않는 것으로 나는 판단하는데 한국갤럽은 68%로 발표한다”며 “국민들이 믿지 않는데 계속 그런 체감지수와는 전혀 딴판인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밴드왜건 효과를 노리고 여론조작이나 일삼는 여론조사는 나치 괴벨스 정권에서나 하는 혹세무민 정책”이라며 “요즘 같은 탁 트인 세상에서 민심과 다른 민심 조작은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한국갤럽은 지난 23일 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와 관련해선 ‘잘하고 있다’가 68%, 정당지지도에 대해선 민주당 48%, 한국당 11%, 바른미래당 8%, 정의당 6%, 민주평화당 1% 등으로 2월4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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