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지난해 두유 시장에서 철수" "매출과 상관 없어"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아침햇살, 초록매실 등으로 유명한 웅진식품이 8년 만에 두유 품목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은 자사 두유 브랜드 ‘든든한 콩’, ‘대단한 콩’ 등의 제품 생산·판매를 중단했다.
웅진식품은 지난 2009년 1월 ‘대단한 콩’을 선보였고 2011년 ‘든든한 콩’을 출시하며 두유 사업 부문에 진출했다. 하지만 매출이 약 6억원에 그치면서 지난해 두유시장 기준 약 3800억에 한참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웅진식품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두유 품목 철수는 매출과 상관없다”며 “주스와 차 등에 더욱 비중을 두고 집중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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