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위안부’ 학살 동영상·작전일지 공개...“일본, 사죄하라”
민주, ‘위안부’ 학살 동영상·작전일지 공개...“일본,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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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위안부’ 문제는 이제 전 세계적인 인권의 문제이며 역사의 문제”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서울대학교 인권센터’가 공개한 자료에 대해 “증언과 기사가 아닌 영상과 공식문서가 공개된 것은 최초의 일”이라며 “일본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과 학살에 대한 부정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군이 설치한 제1오키나와포로수용소. 배봉기 할머니를 비롯한 조선인 위안부 피해자 여성 다수가 이곳을 거쳤다. ⓒ서울대 인권센터연구팀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서울대학교 인권센터’가 공개한 자료에 대해 “증언과 기사가 아닌 영상과 공식문서가 공개된 것은 최초의 일”이라며 “일본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과 학살에 대한 부정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군이 설치한 제1오키나와포로수용소. 배봉기 할머니를 비롯한 조선인 위안부 피해자 여성 다수가 이곳을 거쳤다. ⓒ서울대 인권센터연구팀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서울대학교 인권센터’가 공개한 자료에 대해 “증언과 기사가 아닌 영상과 공식문서가 공개된 것은 최초의 일”이라며 “일본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과 학살에 대한 부정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군이 설치한 제1오키나와포로수용소. 배봉기 할머니를 비롯한 조선인 위안부 피해자 여성 다수가 이곳을 거쳤다. ⓒ서울대 인권센터연구팀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서울대학교 인권센터’가 공개한 자료에 대해 “증언과 기사가 아닌 영상과 공식문서가 공개된 것은 최초의 일”이라며 “일본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과 학살에 대한 부정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군이 설치한 제1오키나와포로수용소. 배봉기 할머니를 비롯한 조선인 위안부 피해자 여성 다수가 이곳을 거쳤다. ⓒ서울대 인권센터연구팀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한국인 ‘위안부’ 30명을 학살한 동영상과 연합군 작전일지가 공개된데 대해 “‘위안부’ 문제는 이제 전 세계적인 인권의 문제이며 역사의 문제”라며 일본정부에 대해 ‘진심어린 반성과 사죄’를 요구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서울대학교 인권센터’가 공개한 자료에 대해 “증언과 기사가 아닌 영상과 공식문서가 공개된 것은 최초의 일”이라며 “일본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과 학살에 대한 부정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민간인 학살은 엄연한 전쟁범죄”라고 규정하면서 “그런데도 최근 일본 외무성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의 ‘성노예’ 발언을 문제 삼는가 하면, 일본정부의 대변인인 관방장관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망언까지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정부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백 대변인은 “더 이상 적반하장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진심어린 반성과 사죄를 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위안부’ 문제는 이제 전 세계적인 인권의 문제이며 역사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잔인하고 충격적인 학살 영상까지 드러난 상황에서, 더 이상 자신들의 만행을 부인할 것이 아니라 과거 책임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피해자들에 대해 사죄하는 것만이 역사를 바로 세우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가해국으로서의 책임을 후대에게 물려주는 과오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백 대변인은 “과거를 잊어버리면 미래가 없다. 진실은 결국 드러난다. 그 무엇으로도 가릴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은 확고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 인권센터연구팀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현지조사를 실시해 위안부 자료 113건을 수집해 지난 4일 서울대에서 중간보고 워크숍을 열어 자료 발굴내용과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개된 ‘위안부’ 관련 자료에 대해 “너무 처참해서 차마 제대로 보기가 힘들었다”며 “그러나 우리는 직시해야 한다”고 페이스북에 밝혔다.

박 시장은 “조국을 잃은 여성들이, 소녀들이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 고통스럽더라도 똑똑히 바라보아야 한다”며 “그리고 함께 기억해야 한다. 그래야 다시는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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