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청와대 홍위병’ ‘간신배 짓거리’...“김성태 막말 도를 넘어”
제윤경, ‘청와대 홍위병’ ‘간신배 짓거리’...“김성태 막말 도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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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제1야당의 대표의 입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믿기지 않을 저속한 표현만 가득”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당정협의를 통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현장의 실태를 점검하고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며 추가 보완대책을 설명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제윤경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지난주 국회법을 무시한 국회 운영위의 일방적 소집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막말정치가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윤경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지난주 국회법을 무시한 국회 운영위의 일방적 소집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제 대변인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오늘도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청와대 홍위병 노릇을 한다,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호하며 호위무사를 자처한다, 권력 앞에 사족을 못 쓰는 간신배 짓거리를 보여주고 있다’는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발언에 대해 제 대변인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일방적 주장은 근거도 없고 품격도 없다”며 “도저히 원내 제1야당의 대표의 입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믿기지 않을 저속한 표현만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건전한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무책임하고 근거 없는, 정치적 도를 넘은 막말 비판이 계속되는 것은 유감”이라고 강하게 밝혔다.

제 대변인은 “여야의 정치적 공방에도 품격은 있어야 한다. 도를 넘은 일방적이고 저속한 ‘막말 대잔치’에 공감할 국민은 없다”며 “김성태 원내대표는 보수마저도 부끄러워할 수준의 발언을 삼가 주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한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이 또다시 청와대 홍위병 노릇을 하면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간신배적 행태를 보여줬다”며 “민주당은 지난 21일에도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오만한 태도로 일관하던 임 실장을 비호하며 호위무사를 자처하더니 어제도 권력 앞에 사족을 못 쓰는 간신배 짓거리를 보여줬다”고 비난하는 등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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