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창패럴림픽에도 대표단-선수단 '경의선 육로' 통해 파견
北, 평창패럴림픽에도 대표단-선수단 '경의선 육로' 통해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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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남측으로 이동하고, 귀환은 양측간 합의에 따라 결정
북한은 평창올림픽에 이어 ‘평창 패럴림픽’에도 대표단과 선수단을 육로를 통해 파견키로 했다 / ⓒ뉴시스
북한은 평창올림픽에 이어 ‘평창 패럴림픽’에도 대표단과 선수단을 육로를 통해 파견키로 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북한은 평창올림픽에 이어 ‘평창 패럴림픽’에도 대표단과 선수단을 육로를 통해 파견키로 했다.

28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남북은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실무회담’진행했다.

이날 실무회담에는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 3명과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 3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접촉은 앞서 지난 1월 두 차례 있었던 남북고위급회담과 실무회담에서 합의한 평창 동계 패럴림픽 대회 북한 참가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들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북측은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장애인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했으며 북측 장애인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선수단은 경의선 육로를 이용하여 왕래하기로 했다.

또 북측 대표단과 선수단은 내달 7일 남측으로 이동하고, 귀환은 양측간 합의에 따라 편리한 시기에 하기로 했으며 북측 대표단은 남측의 안내와 질서에 따르며, 남측은 북측 대표단의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북측의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 참가와 관련한 구체적인 실무적 문제들은 판문점을 통한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남과 북이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만큼, 평창 동계패럴림픽도 남북관계 개선 및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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