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끝났으니 당에 대해 널리 알릴 기회가 오리라 믿어”
![[시사포커스 / 이광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지 여부에 대해 “이제 당에서 요청하면 직접 만나 뵙고 여러 가지 자세한 말씀들을 나누도록 하겠다”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news/photo/201803/181446_211891_3036.jpg)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2일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지 여부에 대해 “이제 당에서 요청하면 직접 만나 뵙고 여러 가지 자세한 말씀들을 나누도록 하겠다”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박4일 간의 네덜란드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 “아직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본 적도 없고 제안을 받은 적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내주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당무 복귀할지 여부에 대해선 “아직 제안 받은 바 없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재보궐 선거엔 출마하지 않을 것이란 일부 시각에 대해선 “앞서 가는 것”이라고 응수했다.
아울러 안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올림픽 전후로 창당하다 보니 충분히 알릴 기회가 없었다”며 “이제부터 시작인 셈”이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그는 “평창 올림픽도 끝났으니 본격 당이 활동하며 당에 대해 널리 알릴 기회가 오리라 믿는다”며 “당과 지도부가 많은 고민들을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행동으로 옮기지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갑자기 네덜란드를 방문했던 이유와 관련해선 “네덜란드가 농업 쪽으로 굉장히 많이 발달했는데 화훼나 푸드밸리 등의 분야를 보고 라이덴대학에서 교육정책을 살폈다.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에서도 여러 가지 보고 왔다”며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말씀 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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