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장르물 명가 OCN이 2018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이 야심찬 포문을 연다.
3일 방송되는 OCN ‘작은 신의 아이들’은 20년 전 세상을 뒤집어지게 만든, 종교 집단 산하의 복지원에서 벌어진 집단 변사 사건을 정조준하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전망이다.
연쇄 살인 사건을 파헤치며 시작된 수사는 끝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사건으로 이어져, 매 회가 지날수록 더욱 격한 몰입을 유발하게 된다.
강지환과 김옥빈은 각각 ‘과학 수사의 달인’ 형사 천재인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막내 형사 김단 역을 맡아 매 사건마다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드는 사이다 행보로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으며 긴박감 넘치는 재미를 안긴다.
‘과학’과 ‘직감’이라는 극과 극의 수사 스타일을 지닌 이들은 극이 진행될수록 착착 맞는 호흡으로 환상의 공조 수사를 선보이며 사건의 실체에 한 걸음씩 다가선다. 김옥빈은 “작품의 초반부터 악인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보인다”며 “천재인과 김단이 악인들을 어떻게 파헤치게 될지, 두 사람의 탐정 수사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누구나 믿고 볼 수 있는 연기 고수들이 포진,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정의 구현에 앞장서는 형사 강지환과 김옥빈을 비롯해, 올해 최고의 루키 심희섭과 이엘리야가 각각 속을 알 수 없는 검사 주하민과 위악으로 점철된 대기업 공주 백아현 역을 맡아 극을 탄탄하게 이끌어가는 ‘젊은 피’로 활약한다.
또한 종교-경제-정치계를 손에 쥔 채 어둠의 이면을 드러내는 왕목사-백도규-국한주 역 ‘거물 3인방’으로는 각각 장광, 이효정, 이재용이 활약하며 소름 돋는 관록의 연기를 선보인다. 나아가 안길강, 황병국, 김형범, 주석태, 연제형 등, 탄탄한 내공의 배우들이 허리를 받쳐주며 ‘연기 어벤져스’들의 구멍 없는 열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