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 마지막 금
남자 배구, 마지막 금
  • 박종덕
  • 승인 2006.12.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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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신진식·후인정, 스파이크 몰아쳐

▲ 신진식(삼성화재)
남자 배구가 인기 프로스포츠의 마지막 명예를 지켰다.

배구 남자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라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하 아시아경기대회 중국과의 결승에서 이경수(LIG, 20득점) 신진식(삼성화재, 19득점) 등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로 이기고 2002년 부산 대회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단의 58번째 마지막 금메달이다.

이날 1세트를 손쉽게 따낸 한국은 2세트 중반 역전을 허용해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3세트 들어 이경수의 8득점 활약으로 2-1로 앞서나간 한국은 신진식과 후인정(현대캐피탈, 11득점)까지 공격에 가세하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김호철 감독(현대캐피탈)은 소속구단의 전력분석관 도메니코 라사로와 함께 이란 카타르 중국 등 상대팀의 포메이션을 완벽하게 분석해냈으며, 부상당한 강동진(대한항공)의 대타로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최고참 신진식은 후배들을 이끌며 팀워크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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