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제구 난조 겪었지만 컨디션은 좋은 상태다

몸 상태 좋아/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제구 난조로 대량 실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 리그 티후아나 토로스와의 경기에서 오타니가 선발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실점하기도 했지만, 두 번째 밀워키 마이너리그 팀과의 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구위 자체는 살아있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구속과 제구가 인상적이지 못했다.
오타니의 패스트볼은 92~95마일(약 148~152km) 수준에 그쳤고 제구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컨디션보다도 아직까지 새로운 공인구와 마운드 적응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연습경기의 특성상 몰입이 안 된다는 것도 작용되고 있다.
오타니는 “새로운 공과 마운드에 적응하고 있다. 조금 더딘 이유 중 하나일지도 모르지만, 몸 상태는 좋다. 좋은 투구도 있었지만 안 좋은 공도 몇 개 있었다. 현재는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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