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에 유가오를 듯…SK이노베이션, 자원개발수익 상승”전망-유안타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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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SK이노, 가채 원유·천연가스 매장 5.3억 배럴”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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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의 OPEC감산에 따른 유가 증가로 자원개발 가치가 오르고, SK루브리컨츠 상장ㆍ전기차 배터리 사업확대에 따라 올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12일 IB업계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원유재고량이 2018년 초까지 OECD 원유재고량을 2.2억배럴 줄였는데, OPEC 감산 목표치의 75%에 해당한다. 이는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OPEC과 러시아가 적극적 감산한 결과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원유재고량 1억 배럴 감소 시 유가는 15$정도 상승한다”며 “OPEC과 러시아의 감산 결속력이 강화됨에 따라 매장당 올해 재고를 추가로 1배럴당 더 줄일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유가는 80$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가채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은 5.3억 배럴 수준으로 약 26년 동안 생산을 지속할 있는 규모”이며, “국제유가가 10$상승하면, 매장량 1배럴당 수익가치는 2.3$정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황 연구원은 “오는 5월 SK루브리컨츠(윤활기유 글로벌 MS 6%)의 상장가치가 5.3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며 ”2012년부터 개발해 온 전기차 배터리 수주잔고 규모가 작년 2배 수준인 20조원으로 급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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