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출시된 신형 싼타페의 계약 건수 2만대를 돌파한 기간은 영업일 기준으로 불과 17일 만의 일이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news/photo/201803/181992_212635_2516.jpg)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현대차의 4세대 싼타페가 출시된 지 한달도 안된 20여일 만에 계약 건수가 2만대를 돌파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출시된 신형 싼타페의 계약 건수는 2만대를 돌파한 기간은 영업일 기준으로 불과 17일 만의 일이다. 이 수치는 지난해 기존 싼타페의 연간 판매량 5만1천대의 약 40% 수준으로 엄청난 판매 속도다.
신형 싼타페는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완성된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로, 차량 개발 전반에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을 적극 반영하며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게 현대차의 자체 평가다.
싼타페 계약을 이끄는 주 고객층은 30~40대로 전체 계약자의 60%를 차지했다. 기존 산타페에 비해 30~40대 비중이 15%가량 확대됐다.
가장 많이 팔린 신형 싼타페 종류는 주력인 '2.0 디젤'로, 계약자의 65%가 이 모델을 선택했다. 이어 2.2 디젤(29%), 2.0T 가솔린(6%) 순이었다.
디젤 2.0 모델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kgf·m, 복합연비 13.8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다. 성능이 개선된 R엔진이 탑재돼 연비 효율성이 극대화했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및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및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핵심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첨단 안전사양, 넒은 실내 공간이 야외 활동 등에 활발한 젊은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의 3대 특장점인 ▲디자인 ▲공간성 ▲안전성과 새롭게 적용된 캄테크를 보다 많은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광고 및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