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사거리 500km 이상 최대 6m 강화 콘크리트 관통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우리 군이 공군 전투기에 탑재할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 90발을 추가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한 매체는 우리 군이 ‘타우러스’ 도입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강환석 방사청 대변인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당 보도와 관련해 “2월 말 계약이 체결됐다”고 공식 확인시켜줬다.
‘타우러스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500km 이상으로 최대 6m의 강화 콘크리트를 관통할 수 있으며, 레이더망을 회피하기 위해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킬체인’의 핵심 장비다.
특히 최근 미 당국인 군용 GPS 리시버를 타우러스에 장착할 수 있도록 수출 승인을 하면서 실전 배치가 가시화됐다.
더불어 공군과 방사청은 지난해 9월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의 최초 실사격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이렇게 오는 2020년까지 군 당국이 타우러스를 도입해 실전 배치 할 경우 한국 공군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타우러스 운용국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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