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큰 성과 거둬
전남도,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큰 성과 거둬
  • 박종덕
  • 승인 2006.12.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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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중국·호주·일본·캐나다·러시아·독일 등 7개국 15명의 명예수출에이전트와 농식품바이어를 초청해 가진 수출상담회에서479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도내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16일 도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에서는 도내 40개 수출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바이어와 개별·집합상담 및 산지투어 방식으로 진행돼 모두 19개업체에서 479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진도의 대대로영농조합은 미국LA 숄리드골드사와 홍주 150만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영광 유명수산은 고추장굴비 50만불, 전남무역은 유자차, 배즙 45만불, 고흥 해도물산은 멸치 40만불, 순천 밀림산업은 녹차주, 녹차소금 30만불, 담양 추성고을은 기대주 30만불 규모로 각각 수출키로 계약했다.


또, 무안 범우는 면류 30만불, 목포 대창은 조미김 25만불, 선일은 조미김 15만불, 목포 하라는 김부각 10만불, 나주 이천식품은 배즙 10만불, 담양 안복자한과는 한과 10만불 등 12개 업체가 10만불 이상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나머지 7개 업체도 소기의 성과를 거둬 이번 모두 19개 업체에서 총 479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도는 이번 상담회에서 도내 농수산식품업체의 우수한 제품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전남도해외통상사무소와 농수산물유통공사 광주전남지사를 적극 활용했다.


이에 따라, 올해 지정된 해외동포 명예수출에이전트 8명과 구매력이 높은 농식품 바이어 7명 등 모두 15명이 선별돼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하게 됐다.


도는 또, 참여업체와 바이어와의 밀도있는 상담을 위해 업체의 현황을 사전에 바이어에게 통보해 계약 성사율을 높이는 등 수출업체 위주의 상담회를 진행했다.


신창섭 전남도 기업통상과장은 이번 수출상담회 성과와 관련, “해외통상사무소와 유관기관 등을 통해 수출업체에 맞는 맞춤형 바이어 선정과 정보매체를 이용한 사전 상담, 현지 확인을 통한 생산업체의 신뢰성 확보 등 도의 수출지원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이 같은 성과와 노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일관된 수출시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해외동포 명예 수출에이전트와 해외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수출업체의 영문 D/B화 작업,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구축, 철저한 해외시장 조사 등을 통해 해외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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