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검출 이해 41일 만에 또 검출...고병원성 여부 정밀검사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충북 음성에 또 다시 AI가 검출돼 축산 농가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이날 충북 음성 소재 육용오리농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AI검출은 마지막으로 AI항원이 검출된 이해 41일 만으로 현재 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사육하는 오리 1만 마리를 예방적 처분하고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또 농식품부는 H5형 검출 직후 가축방역심의회 심의를 열고 이날 하루 충북 지역 전역에 대해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일시 이동중지 적용 농가 등 관계업소는 모두 7천 개소에 달하는데 당국은 이동중지 기간에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농가 및 축산 관련 시설의 적정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벌금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AI가 발생한 농가 기준으로 반경 500m 이내에는 가금 농가가 없으며, 3km 이내에 2만 마리 규모의 메추리 농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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