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자산 6조 두배 확대…글로벌 액티브부문 강화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과 50대 50비율로 합병한다. 관리자산 규모는 6조에서 템플턴 운용자산이 이관돼 두배인 12조를 운용하게 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삼성자산운용의 100%자회사로 지난해 1월 설립된 국내 액티브 주식운용 전문회사다.
14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이사회를 열고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을 합병해 ‘삼성-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의 구조를 띤 조인트벤처(JV)회사를 만들기로 했다. 상반기 국내 금융당국의 인허가를 취득하고 설립을 완료한다.
삼성-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 간 JV는 상품 라인업 확대와 운용 경쟁력 강화, 선진적인 글로벌 자산운용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예정이다.
기존 삼성의 그로스 대형주, 중소형 운용전략에 프랭클린템플턴의 가치 대형주 전략을 추가해 국내 액티브펀드를 다양화하고 글로벌 투자상품도 들여온다.
프랭크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은 프랭클린템플턴캐피탈홀딩스의 100% 자회사이자 종합자산운용사로. 홀딩스의 모회사인 프랭클린템플턴인베스트먼트는 액티브 운용부문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측은 “양사의 상품, 운용전략, 투자자문 등 월드베스트 자산운용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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