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사교육비 월평균 27만원...소득 높을수록 사교육비 높아
초중고생 사교육비 월평균 27만원...소득 높을수록 사교육비 높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득 700만원 이상 가구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5만 5천원
15일 교육부와 통계청은 전국 초•중•고 1484개교 학부모 4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통계청
15일 교육부와 통계청은 전국 초•중•고 1484개교 학부모 4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통계청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초중고생의 사교육비 실태 조사 결과 월평균 사교육비는 27만 1천 원으로 나타났다.

15일 교육부와 통계청은 전국 초•중•고 1484개교 학부모 4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해 사교육비 총액은 약 18조6천억 원으로 전년 18조 1천억 원에 비해 6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월평균 사교육비는 27만1천원으로, 전년 25만 6천원에 비해 1만 5천원 증가했으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25만3천원, 중학교 29만1천원, 고등학교 28만4천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8.4% 증가한 고등학교 증가분 2만2천원 중 국어 4천원, 수학 5천원, 체육 5천원, 취미․교양 3천원 수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구의 월평균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과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소득 700만원 이상 가구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5만 5천원으로 가장 높고, 200만원 미만인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9만 3천원으로 나타났다.

역시 사교육 참여율은 월평균 소득 700만원 이상 가구의 경우 83.6%로 가장 높고, 200만원 미만 가구가 43.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주당 사교육 참여시간은 6.1시간으로 전년대비 0.1시간 증가했는데 초등학교와 중학교 및 고등학교가 각각 6.7시간, 6.4시간, 4.9시간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