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태광산업, 하나투어 등 25개사의 지난해 환경경영(E), 사회책임경영(S), 지배구조(G)의 등급이 하향조정됐다.
15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전달 28일 지배구조등급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 조정은 2017년 등급 부여 이후 하반기에 발생한 사안 중 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 측면에서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훼손시킬 우려가 큰 리스크를 등급에 반영한 결과다.
환경경영 리스크 발생으로 등급이 하향된 회사는 6개사, 사회책임경영 리스크 관련 등급 하향된 회사는 10개사, 지배구조 리스크 관련 등급 하향된 회사는 9개사다.
ESG 세 영역 중 두 개 이상의 영역에서 등급에서 하향된 회사는 없으나 환경(대한유화, 태광산업) 및 지배구조(KG케미칼, 서연, 현대건설, 효성) 영역에서 최하등급인 D로 하향 조정되는 회사는 6개사다.
특히 이번 등급 조종으로 등급이 B 이하(B, C, D)로 하향된 회사들은 ESG 관행이 취약한 수준으로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다고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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