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베트남에서 연평균 약 27% 성장세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주류 처음처럼이 해외 면세점에 처음으로 입점됐다.
16일 롯데주류는 베트남 다낭 국제공항 신(新) 터미널 면세점이 소주 ‘처음처럼’이 입점했다고 밝혔다.
그간 처음처럼은 국내 면세점에서는 판매되고 있었지만 해외 면세점에 입점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입점된 처음처럼은 360ml 병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가 국내와 동일한 17.5도다.
다낭 국제공한 신 터미널은 지난해 5월 새롭게 열었으며 연간 4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 롯데주류는 이번 면세점 입점을 통해 ‘처음처럼’ 브랜드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베트남에서의 성장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처음처럼은 베트남에서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27%의 성장세를 보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약 300만병의 판매고를 보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롯데주류 관계자는 “공항 면세점 입점은 단순 판매 채널 확대를 넘어 그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며 “앞으로도 면세점 입점을 비롯해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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