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CJ대한통운이 권도엽 후보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 것과 관련 타당성에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CJ대한통운이 권도엽 후보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 것과 관련해 독립성 결여를 이유로 반대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 국토해양부 장관이었던 권도엽 후보는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재직 중에 있다.

하지만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회사와 계열사에 다양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6년에 CJ대한통운의 룽칭물류 인수 관련 법률자문을 제공했으며 2017년에는 아랍에미리틑 물류사이브라콤 인수 등에도 자문을 제공했다.

한편 CGCG는 최근 3년 내 해당 회사 및 회사의 최대주주와 자문계약 및 법률대리 등을 수행하는 경우 해당 회사 등의 피용인에 대해서 독립성을 이유로 반대를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이영진 기자 sisafocus02@sisafocu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