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사회에 촛불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사회에 촛불
  • 관리자
  • 승인 2004.05.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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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대상 수상한 윤호영 광진구의회 의원
언론의 정치 관련보도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무엇보다 여성정치인들의 노출 빈도가 크게 늘었다. 한국 정당사에 유례없이 3당 대변인이 모두 여성이다. 딱딱하다 못해 근엄하기까지한 남성의원들 일색이던 정치 무대에 여성들이 전면에 나서게 된 것이다. 여성대통령이 탄생할 날도 그리 멀지 않은 듯 하다. 여기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 나라 정치사에서 주목 받게 될 여성의원이 한 명 더 있다. 광진구의회 복지건설 위원장 윤호영의원. 그녀 역시 다른 여성정치인들처럼 따뜻한 얼굴로 구민들을 대하고 있다. 여기에 구민들의 생활 속 특히 여성과 청소년 문제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보이면서 더 큰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현장을 가본다. 구민들의 생활 속에서 "의원생활을 하면서 가장 크게 변한 것이요? 무엇이 크게 변했다라기 보다는 아예 사물을 바라보는 눈 자체가 변화했습니다. 광진구의 교통표지판 하나, 배수구 하나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라며 윤호영 광진구 의회 의원은 말문을 열었다. 대개는 '정치의 세계'를 새롭게 알게 되었다던가 하는 '정치적인' 말을 하게 마련인데 그녀의 대답은 다소 의외이다. 그러나 윤 의원의 대답은 '딱' 들어 맞는 것이다. 그녀의 활동은 이름 뿐인 거창한 정치적 활동이 아니라 구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활동이기 때문이다. 이는 그녀가 지역구의 크고 작은 민원해결에도 발벗고 나서는 것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주민들의 민원을 수렴하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각 아파트 부녀회와 모임을 갖고 주민여론을 살핀다. 관내에 아파트가 90%나 돼 부녀회를 통한 민원수렴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윤 의원은 지금까지 ●아차산 등산로 정비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에 안전 펜스 설치 ●광장동 하수도 정비사업 등 굵직굵직한 민원을 해결해냈다. 특히 한강변은 방음벽대신 수림과 조경이 어우러지고 강을 내다 볼 수 있는 주변 여건을 만들었다. 아파트 주민들이 한강시민공원에 자유롭게 접근하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구청을 설득, 2곳에 진입로를 설치하고자전거도로와 조깅코스를 조성하도록 하기도 했다. 10년 넘게 동부지청 범죄예방위원회 부회장과 동부법원 조정위원을 맡고 있는 윤의원은 또 광진구청소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상정하는 등 청소년들의 범죄예방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 사람의 자원봉사자로 지난해 광장복지관에서는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나섰던 자원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더 나은 자원봉사를 다짐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 때 눈에 띄는 참석자가 있었으니 그 사람은 바로 윤호영 의원. 그러나 그녀는 치하의 말 몇 마디 건네러 온 것이 아니라 광장복지관에서 무료급식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로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의원'과는 분명히 다른 '의원'임에 틀림이 없다.이러한 윤 의원의 노력은 마침내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사회에 촛불이 되고 있는 일꾼을 발굴해 그 뜻을 기리고 세상에 널리 알리고 참된 의정활동을 함으로써 시민일보가 제정한 제1회 의정대상의 영예를 갖게 됐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한 사람의 구민으로 그리고 시민으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더구나 의원이라면 구민을 위해 더 많이 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겸손의 말을 전했다. 한편 광장복지관은 지난 1년간 복지관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무료급식, 밑반찬 조리 및 배달, 결식청소년도시락 배달, 전문영역 봉사 등에 1,948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7,576회 총 30,964시간 봉사활동을 벌인 것으로 자체 집계했다. 광진구를 넘어서서 그렇다고 윤 의원은 무조건 '광진구'만 챙기는 의원은 아니다. 완도군 노화읍 새마을부녀회가 광장동 극동아파트 부녀회와 자매결연으로 친목을 다지면서 특산물을 소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같은 교류는 군의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광진구의회가 노화읍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 읍장이 윤호영 광진구의회 의원에게 제의해 이뤄졌다. "지방자치시대의 산물인 구의회가 해야 할일은 물론 기본적으로 구민을 위한 어떤 일을 하는 것이지만 보다 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은 더불어 사는 일."이라며 "농수산물의 소비층이 주부임을 감안하면 도시와 농어촌지역간 교류를 계기로 저렴하고 질 좋은 청정해역 완도산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하면서 윤 의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다른 지역 및 지방과 상생의 네트웍을 강화할 뜻임을 밝혔다. 노화읍 부녀회는 결연을 맺은 광진구 광장동 극동아파트 부녀회원들을 초청, 이 지역 특산물의 생산과정을 견학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우호증진을 다짐했다. 「부지런하고 거짓말하지 마라!」 깨어있고 정직한 광진구의회를 대표하는 윤호영 위원장의 생활신조이다. 부지런히 달려온 복지건설위원장의 길. 그길은 어쩜 욕심이 덜해야, 인내심이 강해야 많은 고민과 문제에 시달려야 할 고난의 길일찌도 모른다. 몇 년 동안 당당한 자리매김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신뢰와 믿음이 바탕이 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외유내강이라고 했던가,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소박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위원장의 성격은 정치적인 면에서도 찾아 볼 수 있었다. 국회로의 진출건에 대해 아직은 더 밟고 쌓아야 할 것들이 많다는 의견들이 그러했고, 지역에서 인정받고 나서야 중앙으로 가야한다는 의원의 고집때문이었다. 근 20년간 해왔던 의류사업덕분에 빠른 판단력과 여성의 섬세함이 어우러져 광진구의 사업수완이 두둑해진 것이고, 더불어 지금의 살기좋은 광진구를 만든 것이다. 앞으로 남은 2년동안 선거공약을 더욱 잘 지켜 나가고, 생활정치를 정착시키고 싶다는 윤호영 복지건설위원장의 포부는 기대해 봄직하다. 뿐만아니라 구내의 여성복지와 청소년유해방지를 위한 프로그램 및 사교육비 감소, 조경이 풍성해 정신적 안정을 조성하는 환경모범도시, 이름하여 “일류광진”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으리 만큼 훌륭하게 이끌어 갈 광진구의회의 일꾼으로써의 자질과 그의 신조와 사업적 능력을 발산하여 그 빛이 어두운 곳곳을 밝혀 주리라 믿는바이다. 자료제공: 광진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http://www.gwangjin.go.kr 강정아 기자 kangj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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