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한반도 비핵화-전작권 전환 등 협의'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한반도 비핵화-전작권 전환 등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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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한반도 비핵화로 연결짓기...전작권 전환 일정 순항중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각) 제13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워싱턴에서 개최했다 / 사진은 지난 해 지난 8월4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한미연합사령부 방문 모습 / ⓒ뉴시스 자료화면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각) 제13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워싱턴에서 개최했다 / 사진은 지난 해 지난 8월4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한미연합사령부 방문 모습 / ⓒ뉴시스 자료화면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 협력과 전작권 전환 등에 대해 협의했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각) 제13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워싱턴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대표들은 한미 군사당국간 긴밀한 협력이 평화롭고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적절한 시기에 개최될 남북 및 미북간 대화 여건조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 이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로 연결시키기 위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양측은 북한의 핵실험, 탄도미사일 개발 및 발사, 그리고 여타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가 동아시아 지역 및 전 세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제재·압박을 지속 유지하는 한편, 북한의 진정성 있는 행동변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화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더불어 전작권 논의도 이뤄졌다.

양측은 ‘전작권 전환 실무단’ 회의를 통해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의 목표를 충족시키는데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전작권 전환 이후 한국군 사령관이 지휘하고, 한미 양국의 국가통수 및 군사지휘기구의 공동 지침을 받는 연합지휘구조를 유지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동맹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필수능력의 신속한 확보, 지휘구조 정립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 공약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다각적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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