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구속 이명박 전 대통령 향후 옥중조사 가능성 커'
검찰, '구속 이명박 전 대통령 향후 옥중조사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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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상의 문제 등 과거 전직 대통령 구속시 출장조사 감안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됨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옥중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 ⓒ뉴시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됨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옥중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됨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옥중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23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앞서 구속 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수사를 위해 내주 초에 검찰이 직접 서울 동부구치소에 찾아 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검찰은 경호상의 문제 등 전직 대통령이 구속되며 검사가 직접 구치소를 방문에 조사를 하는 방식을 이어온 바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당시에도 검찰은 약 5차례 걸쳐 방문조사를 벌인 바 있다.

또 지난 1995년 노태우, 전두환 전 대통령이 수감될 당시에도 검사가 직접 구치소를 방문에 조사하기도 해 이 전 대통령의 조사도 출장 조사일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앞서 전날 서울중앙지법은 앞서 검찰이 청구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의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이 전 대통령은 노태우, 전두환,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네 번째로 구속되는 전직 대통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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