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에 대한 혐의는 이번 영장심사에서 다뤄지지 않아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비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구속 여부가 내일 결정된다.
서울서부지법은 내일(26일) 오후 2시 안희정 전 지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어 구속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은 안희정 전 지사가 혐의를 부인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지난 2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안희정 전 지사는 정무비서였던 김지은씨를 지난해 6월~올해 2월까지 4차례 성폭행하고 수차례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 5일 김지은씨가 폭로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이에 안희정 전 지사는 "합의를 통해 이뤄진 성관계이다"면서 업무상 지위를 악용했다는 김지은씨의 주장에 반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희정 전 지사는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성추행 혐의도 받고 있지만 이번 영장심사에선 다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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