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찰을 ‘미친개’라고 한 자유한국당, 자성하라”
민주, “경찰을 ‘미친개’라고 한 자유한국당, 자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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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윤경, “잘못이 있으면, 벌을 받고 반성하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당정협의를 통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현장의 실태를 점검하고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며 추가 보완대책을 설명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은 울산시장 측근의 비리 수사와 홍준표 대표 일행이 보안검색도 받지 않고 울산공항 여객기에 탑승한 팩트를 지적한 경찰을 ‘미친개’라고 했다“며 ”정당하게 직무 수행한 경찰에 예의를 갖춰 노고를 위로하기는커녕 ‘미친개’ 운운하며, 비난한 것이 정녕 제1야당의 자세인가?“라고 힐난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김기현 울산시장의 비리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을 ‘미친개’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자기 성찰에 시간’을 가지라고 충고했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은 울산시장 측근의 비리 수사와 홍준표 대표 일행이 보안검색도 받지 않고 울산공항 여객기에 탑승한 팩트를 지적한 경찰을 ‘미친개’라고 했다“며 ”정당하게 직무 수행한 경찰에 예의를 갖춰 노고를 위로하기는커녕 ‘미친개’ 운운하며, 비난한 것이 정녕 제1야당의 자세인가?“라고 힐난했다.

제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의 아파트 공사 관련 비리 수사가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비리 수사가 야당 탄압인가? 홍준표 대표가 공황검색대도 거치지 않고 탑승한 사실을 모른 척 하는 것이 자유한국당이 바라는 경찰의 참모습인가? 자유한국당은 국민들이 그렇게 판단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정확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뿐 아니라 국민들은 이 같은 자유한국당의 근본 없는 원색 비난에 혀끝을 차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경찰과 국민들의 거센 항의가 무서웠던지, 자신들이 비판한 것은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는 14만 경찰’을 비난한 것이 아니라 ‘정치경찰’이라는 식으로 어물쩍 넘어가려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그러나 경찰과 국민들은 자유한국당의 바람대로 무지하지 않다”며 “현재 일선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까지 나서 SNS에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는 인증사진을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제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더이상 경찰과 국민을 속이지 말라. 제발 자기 성찰에 시간을 가져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며, 어떤 마음으로 자유한국당을 바라보고 있는지 깨닫기 바란다”며 “잘못이 있으면, 벌을 받고 반성하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국민들이 바라는 자유한국당의 태도다. 이 국민들이 바라는 자유한국당의 태도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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