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 사람에게 입마개만 씌우면 국민들 행복해질 것”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하태경 최고위원이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을 맹비난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와 장제원 수석대변인을 꼬집어 “한국당에 촉구한다. 막말 듀엣에 입마개라도 씌워달라”고 요구했다.](/news/photo/201803/182857_213777_4653.jpg)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26일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을 맹비난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와 장제원 수석대변인을 꼬집어 “한국당에 촉구한다. 막말 듀엣에 입마개라도 씌워달라”고 요구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안 그래도 미세먼지로 고통스러운데 매일 매일 국민들을 무너뜨리는 막말 때문에 국민들이 굉장히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경찰과 막말 전쟁을 하고 있다”며 “수석대변인은 미친개라고 하고 대표는 미꾸라지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 최고위원은 “매일 계속되는 막말 공해 때문에 국민들이 굉장히 심란해 한다”며 “이 두 사람에게 입마개만 씌우면 국민들은 훨씬 행복해질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그는 전날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울산시당 개편대회에서도 “경찰이 미친 것이 아니라 경찰을 미친개라고 욕한 사람이 미친 것”이라며 “법대로 하는 것이 보수인데 이들이 진짜 보수인지 가짜 보수인지 의문이 든다”고 한국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당시 하 최고위원은 “판사가 정신이 없어서 영장발부를 한 것이 아니다. 영장을 발부할 정도면 무언가 잘못한 것이 있는 것”이라며 “영장을 발부한 것은 판사이기 때문에 한국당은 판사에게 미친개라고 한 것이다. 정말 큰 실수를 한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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