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진실하게 아름답게’
‘서른, 진실하게 아름답게’
  • 고미정
  • 승인 2006.12.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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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실 아나운서의 책과 30대에 대한 에세이

▲ ‘서른, 진실하게 아름답게’(좋은생각)
정용실 한국방송공사(KBS) 아나운서가 30대의 고민과 사랑, 책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에세이집 ‘서른, 진실하게 아름답게’(좋은생각)를 펴냈다.

1991년 입사해 30대 초반 ‘문화살롱’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독서에 빠진 정 아나운서는 2004년부터 서울문화재단 캠페인 ‘책 읽는 서울’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와우북페스티벌·파주북시티페스티벌·봉평달빛극장책낭동회 등 각종 도서관련 행사에 꾸준히 참여할 만큼 책을 즐긴다.

이번 책은 그런 독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 속에서 얻은 지혜와 인상 깊은 문장들을 모았다. 정 아나운서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방송할 때 도움이 되겠다 싶은 문장을 책에서 뽑아 적어두거나 외우기도 하다가 나중에는 거기에다 제 자신의 이야기를 덧붙여 일기를 쓰듯 쓴 글들이 이렇게 책이 되었다”고 말했다.

책은 인생, 시와 소설, 방송이라는 주제에 따라 3부로 구성됐으며, 특히 2부에는 정호승 은희경 김영하 권지예 공지영 등 좋아하는 작가들에 관한 독후감이 실렸다. 정 아나운서는 현재 KBS 아나운서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KBS 1TV ‘주부, 세상을 말하자’를 진행하고 있다. 값 9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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