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효과가 입증된 베타글루칸 다량 함유...'암을 이기는 신비의 약용버섯'
일본 NHK 및 국내 여러 매스컴을 통해 암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꽃송이버섯이 지난해 다량 인공재배에 성공한 이후 암환자와 면역학 분야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꽃송이버섯은 항암면역 효과 유효물질인 베타 (1-3)d 글루칸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무독성으로 인정받은 식용버섯. 버섯이 몸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전부터 널리 알려진 사실이나, 버섯의 어떤 성분이 인체에 특이하게 작용하는지 등의 구체적 내용은 최근에 와서야 유명연구기관에 의해 밝혀지기 시작했다.
특히 꽃송이버섯은 민간에서 암을 이기는 신비의 버섯으로 통하는데, 그동안 이것은 높은 항암 효과에도 불구하고 버섯재배의 까다로움 등으로 국내 농가에서 인공재배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에 따라 대량생산은 물론 농가소득과도 연결되지 못했는데, 농촌진흥청(한국농업전문학교)과 '하나팜리드(www.hplead.co.kr)의 연구소인 농업벤처 '하나바이오텍'이 2년간의 연구를 거쳐 대량 인공재배에 성공하면서 재배 농가들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각광받는 항암 면역강화 요법
이미 면역증강을 통한 항암 효과 및 질병의 치료가 입증된 바 있는 꽃송이버섯은 일본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며 암치료는 물론 일반인의 면역증강건강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는 버섯을 먹는 것이 가장 좋고, 버섯 중에서도 특히 면역력 강화 성분이 많은 것이 꽃송이버섯이라고 밝혀진 것. 이 때문에 면역력 강화 요법은 현재 많은 병원에서 외과수술, 방사선조사, 항암제 투여에 이은 제 4의 암 치료법으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방사선을 조사하거나 항암제를 투여하는 치료법은 정상적인 세포까지도 손상을 입히는 경우가 많아 환자의 체력이 크게 떨어지거나 심한 부작용 또는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예가 적지 않다. 그래서 정상적인 세포를 상하지 않게 하면서 면역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면역력은 우리 몸에 유해한 이물질인 바이러스나 암세포 등이 증식되지 않도록 하는 힘이다. 사람은 원래 갖고 있는 이 면역력을 강화하면 방사선이나 항암제의 부작용을 억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암 발생도 막을 수 있게 된다.
베타(β)-글루칸의 비밀
항암효과는 버섯에 들어있는 베타(β)0글루칸이란 성분이 면역력을 강화하기 때문에 나타나게 된다. 다당체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은 세포조직의 면역능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고 면역세포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인터루킨(interleukin), 인터페론(interferon)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버섯은 면역세포를 강화하는 작용이 매우 강하다는 것이 증명돼 구름버섯의 균사체에서 클레스틴(PSK)이, 표고버섯의 균사체에서 렌티난(LNT)이, 치마버섯의 균사체에서 소니필란(SPG)이 추출되어 항암제로 임상에 활용되고 있다. 베타글루칸은 분자의 크기나 결합방법에 따라 β(1-3)과 β(1-4), β(1-6) 등으로 나뉘어진다. 그런데 버섯의 베타글루칸 중에서도 항암작용의 열쇠를 쥐고있는 성분은 β(1-3)인 것으로 밝혀져 있다.
즉, β(1-3)은 면역력을 강화하여 암의 발생이나 증식을 억제하는 베타글루칸의 작용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성분인 것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버섯의 면역력 강화 성분인 β(1-3)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것이 바로 꽃송이버섯이다. 보통 아가리쿠스나 상황버섯, 영지버섯에 들어있는 베타글루칸은 거의 β(1-4), β(1-6)으로 암을 퇴치하는 면역성분인 β(1-3)은 극히 미세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꽃송이버섯의 함유성분을 (재)일본식품분석센터에서 분석해본 결과 건조 100g 중에 베타글루칸이 43.6g이나 들어 있었다. 즉, 꽃송이버섯의 절반 가까이가 베타글루칸인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것은 항암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버섯들과 비교해도 300∼400배 이상 높은 것이다.
꽃송이버섯의 효능
꽃송이버섯은 산에서도 채취할 수 있으며 씹는 감촉과 향이 독특하다. 먹으면 씹는 맛이 좋고, 고약하지 않은 풍미로 송이버섯과 같은 향이 난다. 또한 모든 버섯이 음지에서 자라는 음성(-)인데 반해 꽃송이버섯은 세계 유일의 양성(+)버섯이다. 다만 자연에서 자라는 양이 극히 적기 때문에 일반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아 신비의 버섯으로 통하기도 하는데 닮은 형태의 독버섯이 없기 때문에 모양을 보고 식별이 가능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판매를 책임지고 있는 '하나팜리드' 이종호 부장(02-2273-9903)에 의하면 꽃송이버섯은 ▲면역력 증강으로 수술 후 빠른 회복, 기타 다른 질환에 도움 ▲생체조직의 재생 및 치료 ▲생체 내 활성산소에 대한 항산화 ▲방사선, X-ray, UV-ray에 대한 보호 ▲조혈작용 ▲혈압 및 혈당치의 정상화 ▲항암 치료의 부작용 억제, 항암효과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또한 그는 "꽃송이버섯의 신비로움에 매료되어 사업전선의 파트너로 활약중인 황형수 지사장과 함께 꽃송이버섯의 효능을 널리 알려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입증된 임상 사례
연구진이 꽃송이버섯의 항암효능에 대한 동물(쥐) 실험을 실시한 결과, 유호물질의 추출에 의한 주사실험이 아닌 단순 분말의 4주간 경구투여에 의한 실험에서 종양 저지율이 75% 이상으로 밝혀져, 하루에 162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는 국내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는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또 이와 같은 동물 실험 결과에 근거하여 사람의 암에 대한 꽃송이버섯의 효과를 알아보는 임상실험도 이루어졌다. 말기암환자 14명에 대하여 임파구이입 면역요법 시행 후 꽃송이버섯 분말을 1일 300mg 투여하는 방법으로 경구 투여해 6개월 간 관찰한 결과 피험자 14명 중 증상의 개선이나 전이소의 축소효과가 확인되었고, 면역 바로미터도 상승했다. 즉, 전이진행성 암에 대한 꽃송이버섯의 유효성이 사람대상 임상실험에 의해 증명된 것이다.
'하나팜리드'가 밝힌 임상 사례에 따르면 4년 전 유방에 생긴 20*15cm 말기암으로 정면에서 출혈, 악취를 내는 상태의 유방암 환자(여, 51)가 꽃송이버섯 함유식품 하나비라타케-G를 약 5개월 간 투여한 결과 출혈, 악취, 종양이 없어졌다. 또 일본에서는 난소암 말기 판정을 받았던 환자가 꽃송이버섯을 11개월 복용 후 지금까지 두 아기를 순산한 사례도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처럼 동물 실험 결과에 근거하여 사람의 암에 대한 꽃송이버섯의 효과를 알아보는 임상실험은 현재 일본의 여러 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한편, '하나팜리드'의 꽃송이버섯은 고농축 추출 동결건조 등을 통해서 캡슐화된 제품인 HBSC-1으로 국내외에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박흥남 기자 bhn@sisa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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