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안희정, 금일 영장실질심사 출석...구속여부 윤곽
성폭행 의혹' 안희정, 금일 영장실질심사 출석...구속여부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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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 불응 뒤 재출석..."기본적으로 절차 진행 협조해야 하므로 응하겠다"
자신의 비서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구속여부가 금일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 ⓒ시사포커스DB
자신의 비서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구속여부가 금일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자신의 비서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구속여부가 금일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28일 오후 2시 서울서부지법에서는 앞서 검찰이 형법상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전망이다.

당초 안 전 지사는 지난 26일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질 전망이었지만 안 전 지사는 “국민들에게 보여줬던 실망감, 좌절감에 대한 참회의 뜻”이라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법원은 안 전 지사의 불출석에 다시 기일을 잡았고 안 전 지사는 “기본적으로 절차 진행에 협조해야 하므로 이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앞서 안희정 전 지사는 정무비서였던 김지은 씨를 지난해 6월~올해 2월까지 4차례 성폭행하고 수 차례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김 씨가 고소장을 정식으로 제출함에 따라 검찰은 조사를 벌인 뒤 지난 23일 “혐의를 부인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다만 안 지사는 검찰 조사에 앞서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하면서도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한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문제는 안 전 지사는 김지은 씨 이외에도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 역시 수 차례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관련 의혹도 함께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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