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한국당, 주말 중 마무리해 다음 주에 개헌안 낼 것”
김성태 “한국당, 주말 중 마무리해 다음 주에 개헌안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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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 대통령, 책임총리제는 국민 뜻…어떤 경우에도 그건 꼭 지킬 것”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다음 주 중 한국당 개헌안을 내겠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다음 주 중 한국당 개헌안을 내겠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다음 주 중 한국당 개헌안을 내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개헌 관련 원내지도부·개헌특별위원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개헌안과 각 당 개헌안에 대한 정보와 입장 등을 최종 취합해서 우리 당의 안을 확정짓는 마무리 작업을 주말에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은 기존에도 개헌안을 갖고 있지만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성숙, 미래지향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보완을 지속하고 있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종식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개헌 협상의 가장 본질로 끌고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 원내대표는 “다른 건 몰라도 제왕적 대통령제의 종식을 위한 분권 대통령, 책임 총리제는 거스를 수 없는 국민의 뜻”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그건 꼭 지키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그는 지난 28일 ‘세월호 7시간 의혹이 없었다’는 취지의 내용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는 홍지만 대변인 논평에 대해선 “어제 나간 대변인 논평은 상당 내용을 수정해서 다시 나가야 할 것”이라며 “어찌됐건 그 불행한 사고 시간에 대통령이 집무실에 있지 않고 침실에 있었다는 자체만으로 국민들은 어떤 경우든 납득하고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잘못된 것”이라고 수정 의사를 표했다.

다만 김 원내대표는 공식 논평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엔 “우리 당의 입장이 최종 조율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공식이라고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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