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美-日 이어 세번째 F-35A 스텔스 보유국...1호기 첫비행
韓, 美-日 이어 세번째 F-35A 스텔스 보유국...1호기 첫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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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전력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은밀히 침투 가능
30일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전날 대한민국의 1호 F-35A 스텔스기 출고 행사가 미국 현지에서 거행됐다 / ⓒ방위사업청
30일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전날 대한민국의 1호 F-35A 스텔스기 출고 행사가 미국 현지에서 거행됐다 / ⓒ방위사업청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한국도 미국와 일본에 이어 세 번째 F-35A 스텔스기 보유국이 됐다.

30일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전날 대한민국의 1호 F-35A 스텔스기 출고 행사가 미국 현지에서 거행됐다.

미국 텍사스 소재 록히드마틴의 최종 조립공장에서 거행된 F-35A 1호기 출고행사에는 김학용 국회 국방위 위원장, 서주석 국방부 차관, 강은호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 이성용 공군참모차장 등이 참석했다.

또 미국 인사로는 엘렌 로드 미 국방부 획득기술군수 차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대장), 맷 윈터 F-35 통합사업단장(중장), 마릴린 휴슨 록히드마틴 회장 등 한•미 국방부, 방위사업청, 공군, 업체 관계자 등 380여명이 참석했다.

이로써 한국은 적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뛰어난 스텔스 능력을 바탕으로 지원 전력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은밀히 침투하여 선별적 타격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전쟁억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동북아 주변 국가들이 스텔스 전투기 전력을 증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이에 맞설 수 있는 대응전력을 갖게 됐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출고된 F-35A 전투기와 ‘18년에 생산되는 전투기는 국내에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미국 현지에 파견중인 한국군 조종사 및 정비사 교육훈련을 위해 사용된다. 이후 2019년 전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로 도입해 2021년까지 4년 동안 해마다 10대씩 총 40대가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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