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대한민국 금융가에 태풍이 불어올 것”, 박영선 “썩어가는 금융계 견제”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서울시장 선거 예비후보인 박영선·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위원장에 내정된 김기식 전 의원에 대해 환영과 기대를 표했다.
우상호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임명을 환영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김기식 전의원이 금융감독원장에 임명되었네요. 기대가 크다”며 “19대 국회에서 보인 그의 능력에 민주당 의원들이 배운 바 많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대한민국 금융가에 태풍이 불어올 것”이라며 “그 동안 문제 많았던 금융시스템이 변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그는 “이런 실력파가 20대 국회에 들어오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컸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탁한 것 같다”며 “축하드리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해가자”고 반겼다.
박영선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제가 원내대표였을때 김기식금융감독원장 내정자를 초선이었지만 정무위간사로 임명했다”며 “금융이 바로서야 나라의 자금흐름이 제대로 잡힌다는 생각에서 였다”고 회상했다.
박 의원은 “그때 간사 참 잘했다. 이명박근혜정권 하에서 썩어가고 있던 금융계를 그나마 견제했었다”며 “앞으로도 잘 할 것이라 생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금융계에 아직도 이명박근혜정권의 황제행장들이 건재하고 인사청탁 부조리가 가시지 않고 있는데 바로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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