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무사귀환 위해 정부 차원 최대한 노력 강구"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가나 해역에서 우리국민 3명이 탑승한 어선이 피랍돼 현재 청해부대가 인근 해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현지시각) 오후 5시 30분경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우리국민 3명이 탑승한 어선(마린 711호)이 피랍된 것으로 추정돼 현재 우리국민 3명의 소재를 최대한 확인 중이다.
납치세력은 마린711호를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이동 중 우리국민 3명 등을 스피드보트로 이동시킨 후 도주했으며 현재까지 스피드보트 행방 및 우리국민의 소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단 상항이 이렇다보니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국민의 안전 및 무사귀환을 위해 정부 차원의 최대한의 노력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우리 선박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 중인 청해부대(문무대왕함)가 피랍된 우리 선원들의 안전과 석방지원을 위해 인근 해역으로 긴급 이동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우리정부는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가나, 나이지리아, 토고 및 베넹 등 현지 국가들과 미국, EU 등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여 우리국민의 소재를 파악하고 안전한 귀환을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전개해오고 있다.
일단 정부는 현지 주재국 및 우방국들의 협력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면서 피랍된 우리국민들이 무사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