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한미연합훈련 일제히 시작...저강도 방어훈련 될 듯
1일부터 한미연합훈련 일제히 시작...저강도 방어훈련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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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병력 1만 명-韓 병력 30만 명 참가...방어위주 훈련
1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야외 실기동 훈련인 독수리훈련을 시작으로 올해 한미연합훈련이 이날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 ⓒ뉴시스
1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야외 실기동 훈련인 독수리훈련을 시작으로 올해 한미연합훈련이 이날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평창올림픽으로 연기됐던 한미연합훈련이 이날부터 한달 간 일정에 돌입했다.

1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야외 실기동 훈련인 독수리훈련을 시작으로 올해 한미연합훈련이 이날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훈련은 한달 정도로 예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훈련 강도 등으로 예년과 흡사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로는 이번 훈련에는 미군 병력으로 해외 증원전력을 포함해 1만 1,500여명이며 한국군은 30만 명이 참가한다.

다만 올해는 정상회담 국면 속에 방어위주의 훈련이 실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국의 핵항공모함과 핵추진 잠수함 등이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번 훈련에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주일미군의 F-35B 스텔스 전투기를 탑재한 대형 상륙함 와스프 함이 처음으로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한미연합훈련 시작과 함께 4월 중순부터 2주 동안엔 지휘소 시뮬레이션 연습인 키리졸브가 진행될 예정인데 키리졸브에는 미군 병력 1만2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부터 한미훈련이 일제히 시작함과 동시에 해마다 한미훈련을 강하게 비난해 온 북한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지난 달 우리 특사를 접견할 당시 ‘이해한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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