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 감독, “파리 생제르맹 감독직보다 현재가 중요”
에메리 감독, “파리 생제르맹 감독직보다 현재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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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감독, 이번 여름 거취 문제에 대해 크게 신경 안 쓰는 의연한 태도
우나이 에메리 감독, 미래보다 현재가 중요/ 사진: ⓒGetty Images
우나이 에메리 감독, 미래보다 현재가 중요/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우나이 에메리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현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SG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로도 누보 스타드 보르도에서 열린 AS 모나코와의 쿠프 드 라 리그(리그컵) 결승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통산 8회,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지만 에메리 감독에 쏟아진 질문은 미래에 대한 것이었다.

이번 시즌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을 영입하며 유럽 정복의 목표를 내세웠던 PSG는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 2차전 합계 2-5로 패배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시즌 초반부터 선수단 장악력에 의문부호가 붙으며 PSG 수뇌부에 안긴 실망감으로 에메리 감독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리그1 27승 2무 2패 승점 83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미 시즌 중반이 되기 전부터 차기 감독에 대한 거론이 시작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컵에서 우승을 거두며 트로피를 수확했지만, 현장은 리그컵 우승보다도 다음 시즌이 관심사였다.

이에 대해 에메리 감독은 “우리는 현재를 생각해야 하며 개인과 팀이 발전할 필요가 있다. 내년에는 무엇이 최선인지 모른다. 레알 마드리드전 패배는 끔찍하지만, 그걸 제외하면 현재는 만족한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 FC’에 따르면 에메리 감독의 후임은 토마 투헬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이 유력해 보이며, 전날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도 투헬 감독 영입을 두고 아스널, 바이에른 뮌헨이 경쟁 중에 승리자는 PSG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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